오랜만에 세차를 했다. 라기 보다 클레이바까지 사용을 한 세차를 했다.


다다음날 비가 온다고 했기에, 비가 온 후 다시 세차 했을때 이물질 제거가 좀 더 쉽게하고자


세차를 해줬다. 물론 세차는 했지만 왁싱을 안해준지 좀 되었기에 그것도 겸사겸사해서...



본넷은 자주 신경 써주었지만 루프는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며칠전 아는 형이 워스팟이 심하다고 해서 워터스팟 제거제를 찾아주고 다음날 문득 차를 보니


루프에 워터스팟이 장난이 아닌것이다.. 아.. 그러고 보니 루프에 왁싱을 해준게 언제던가...


그래서 마음 먹고 클레이바도 써서 세차를 하기로 했다.


요즘 세차를 하는 곳은 언제나 수완지구 세차나라.



세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 했다.


1. 고압 세차로 물 뿌리기 


2. 루프에 철분 제거제 뿌리기


3. 고압 세차로 제거하기


4. 카샴푸와 물을 섞은 걸 분무기로 뿌리는 프리워싱 진행


5. 고압세차로 제거하기


6. 미트질 하기


7. 고압세차로 제거하기


8. 클레이바로 이물질 제거


9. 고압세차로 제거하기


10. 에어건으로 사이드 미러, 손잡이, 트렁크, 라이트 등 물기가 머금고 있다 흘러 내리는 곳들의 물기 제거하기


11. 타월로 물기 제거 하기. 이때는 슥슥 문대는게 아니라. 넓게 펼쳐놓고 톡톡 눌러서 물기 제거


12. 자이몰 티타늄 왁스 도포.


     -> 이때 핸드 왁싱으로 판넬 하나 기준으로 작업. 램프 종류도 포함하여 작업


13. 버핑. 



이런 순서로 진행을 했다.


일단 클레이바 작업은 오랫동안 클레이바 작업을 안해서 그런지 진흙색의 먼지들이 많이 묻어났다.


역시나 왁스를 올리려고 마음 먹고 나서는 클레이바는 필수인 듯 싶다.


한 것과 안한것과는 만져보면 도장면의 미끈거림에 차이가 엄청나다.


그렇게 작업을 한 뒤에  오늘 비가 왔는데 퇴근 시간에 보니 물방울이 차체에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이쁘게 물방울이 뭉쳐 있다. 운전을 해서 집에 와서 보니 모든 물방울은 저 멀리 날아서 깨끗...


역시 이래서 왁싱을 평소에 발라주고 관리를 잘해야 하는 법...


왁싱을 손으로 하고 있을때 옆에서 세차 하던 분이 그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봐서 왁스라고 했더니


"워우..... 광빨이.... " 이러면서 자기들 끼리 하는 말을 듣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역시나 손으로 하는건 힘들다.


전기 드릴에 꼽아서 쓰는 맥과이어 DA 폴리싱 살까 생각중...;;; 


처음에 세차를 잘못해서 스월마크가 좀 생겨나서.. 손으로 저먼패드로 문지르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


같아서 심각히 고민중이다.. 


여튼 오랜만에 마음에 들게 진득하게 세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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