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A evoSPEED F1 Mid SF 구매

from Cruze 2013. 2. 2. 09:51

운전을 하다 보니 예전에도 그랬지만. 신발마다 밑창의 두께나 단단함에 차이가 있어서 출발하고 나서 얼마까지는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전에는 오토라서 그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크루즈 디젤 수동을 사고 나서는 안그래도 좁은 클러치 간격 때문에 그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한동안 얇고 단단한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밑창이 두껍고 조금은 부드러운 신발을 신을때면 출발할때 클러치 간격에 신경이 씌였다.


그래서 영암 서킷 라이선스를 따는 것과 겸사겸사 해서 신발을 질렀다.


정식 경기에 참여할 계획은 없기에 방염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은 모델을 고르기로 했다. 키미가 사용하는 알파인스타가 첫 후보에 올랐으나, 비싸서 포기.. 스파르코는 역시나 레이싱 브랜드 답게 이것또한 비쌌다.

그러다 예전에 혹해서 지를까하다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던 푸마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세일을 하고 있었다!!!


세일!!!!!!!!!!! 이건 질러야해!!!!!




거기에다 빨강!!!! 페라리!!!! 페라리!!! 


사실 저 모델은 작년 10월달에 푸마 매장에 페라리 바람막이를 사러 갔다가 본 모델이었다. 그때 같이 살까 했었는데 13만이 넘어가는 가격이라 포기했었다. 메르세데스-GP와, BMW 버전도 있었지만 남자의 빨강을 선택했다!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와서 꽉끼는 270과 조금은 헐렁한 280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페달 감각을 느껴야 하는 신발이기에 꽉맞는 걸 선택했다. 소가죽이라 조금은 더 늘어나겠지..








특이하게 쇼핑백이 아니라 부직포 같은 소재의 신발 가방을 준다. 종이 가방보다 더 낫다고 생각된다. 이게 이 모델만 그런건지 지금 행사기간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며칠 신어보니 발에 착 감기는게 좋다~ 허나 밑창 수리는 안된다 하니 -ㅅ- 걸어다닐때는 다른 신발을 신도록 합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