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co 에서 이번에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다운힐 바이크를 발표했다. 생긴 것은 일단 Trek 이나 Evo 시스템의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트렉 + 코멘샬 + 피봇을 짬뽕해 놓은 듯한 느낌
특이하게도 싯클램프를 내장시켰다. 만약을 위해서 일반 클램프도 장착 가능하게 해줬으면 어떨까 싶다.
Vivid 샥을 장착한 리어 트라이앵글. 곡선미를 가미해서 경량화로 인한 강성 부분을 강화한 듯 보인다
내장 싯클램프와 더불어 행어부분도 특이하다. 보통은 옆에서 볼트로 조이는 방식이 보통인데 반해, 액슬을 고정시키는 용도 + 행어고정까지 하는듯 하다... 아직 다른쪽의 사진은 안 보여서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런 듯..
거기다가 리어 드레일러 케이블 루팅은 프레임 안으로 깔끔하게 정리~!
이번에 새로운 시도들을 잔뜩했다.. 다운힐 더블크라운샥들의 문제점인 옆으로 돌아가면 프레임과 닿아 버리는데 보통은 스텐션 튜브쪽에 고무튜브 같은 걸 끼워넣는데 아예 프레임에 고무를 박아버렸다..
모양새는 곤충의 눈같지만.. 시도는 좋은듯.. 하지만 난 반댈세....
이전 Norco 다운힐의 모양은 왠지 매니악해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평범한 자전거의 형태로 돌아서 버렸다.. 그렇다고 딱히 좋다는 건 아니고..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들을 했는데 이대로 양산품까지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장 싯클램프는 꽤 괜찮은 시도 같다.
요즘 다운힐 자전거 추세인 경량화도 많이 이루어진 것 같은데 그로 인한 강성 저하는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튜빙은 곡선과 오버사이즈를 채용하면서 부드럽고 멋지고 가볍게 만들지만 너무 경량화된 덕분인지 프레임 크랙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예전에는 프리와 다운힐 프레임에 별반 차이 없이 다운힐 프레임으로 무지막지한 점프나 프리라이딩을 소화 했지만 요새는 왠지 말리고 싶은 생각이다.
오로지 다운힐 레이싱만을 위한 프레임으로 점점 바뀌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