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콘타도르의 도핑 문제를 알고도 모른척 하던 UCI가 기사가 뜨고 나서 슬금슬금.. 아주 천천히 밍기적 나서긴 했는데 이제서야 뭔가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연맹에서는 출전정지 1년을 먹였다. 땅땅땅!!!
물론 10일 이내에 항소를 할수 있다. 이렇게 하다가 결국 몇개월 더 줄여줄 지도 모르겠다.

근데 웃긴건 아주 극소량이라고 해도 중국인 선수는 검출되자 마자 바로 부랴부랴 당장 2년 정지 먹여 버리고, 다른 선수들도 검출이 되자 마자 2년 정도의 징계를 먹인 것에 비하면 이번 징계는 아무래도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다.

랜디스 이후로 옐로져지를 입었던 거물급 선수라고 봐도 되는 콘타도르에게 2년이나 그 이상의 출전 금지를 먹여 버린다고 하면 아무래도 흥행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무리 싫어하는 안티 팬들이 많다고는 해도 말이다)

지금 가장 전성기를 시작하고, 가장 메이저급인 스타 선수가 없는 대회라면 관심이 적어지고 그러다 보면 스폰서도 줄어들고 그러다 보면 돈줄도 줄어들고 그럴 것이라는 조심스런 반응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공공연히 도핑이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로드 바이크 세계를 보다보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도 한다.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의미는 도핑 테스트에서 걸려서 출전 정지 되더라도 2,3년 뒤에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출전해도 그 누구도 얼갈이 쳐다보듯 한다거나 나쁜놈 취급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선수들 사이에서 도핑에 관해 고백(?) 비슷한 인터뷰를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나쁜놈 취급을 받는 다는 것이다. 서로를 존중해줘야 한다 라는 식으로 선수들은 말하지만. 그 얼마나 도핑이 만연해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아무리 도핑을 해도 테스트 전에 약 한알만 먹으면 그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조금만 로드 바이크를 안다는 사람들은 도핑은 만연해 있는거 아닌가? 안 걸릴 뿐이라고 한다. 또 그들이 경기 향상을 위해 먹는 공식적인 스폰의 약물. 근육 강화제나 피로를 조금더 풀어주기 위한 약물들, 영양분을 빠르게 섭취하기 위한 파워젤, 파워바 이런 제품들 또한 어떻게 따지고 보면 치팅일 수 밖에 없다.  이건 물론 UCI에서 규정해 놓은 약물 리스트에 없고, 돈 줄을 해주기 때문에 허용되는 것이겠지만..

이번 사건을 보면서 "징계를 먹으면 은퇴해 버리겠다!" 라고 호언장담한 콘타도르의 행보
콘타도르를 영입한 해에 단 한번의 경기도 못 뛰고 캠프에 참가하는 순간 징계를 먹어버린 에이스를 가진 "팀 아스타나" 
강력한 라이벌이 사라져 버린 뚜르 드 프랑스에서의 앤디 쉘렉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리고 대 놓고 같은 팀 에이스였던 콘타도르를 싫어하던 영감님 (암스트롱)은 환호를 부르고 있겠지...




약물쟁이 콘타도르는 물러가라!! 쉬이이익!!!



영감님.. 영감님의 도핑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전 지금입니다...



이뭐병.... 나보고 어쩌라고??!! 앙?!!



아니 영감님도 도핑 연류 되었었잖아!! 근데 어떻게 영감님은 넘어간겨??! 어??



너도 보관된 소변이 오염됐다고 드립쳐! 아니면 먼저 연속 우승 한 5번하고 와 그럼알려줄게!! ㅋㅋㅋ


콘타도르 : 썩을 영감님.. 어떻게 하지.. 
암스트롱 : 넌 져때써 임마ㅋㅋㅋㅋㅋ


이때가 좋았지? ㅋㅋㅋㅋ


마셔라 부어라! 그래 이 샴페인에도 약을 타서 먹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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